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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드

관리자 0 3,559 2019.05.30 14:19

나드의 꽃과 뿌리


앨러바스터 옥합병은 윗부분을 열면서 깨어진다는 표현을 한다.

 베다니에 사는 마리아는 나드 향유 한 근을 가져와 예수의 발(또는 머리)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발을 씻었다. 이 향유는 매우 비싼 것이며, 예수의 장례를 준비하는 의미가 있다. 예수의 시신에 향품을 바르려던 막달라 마리아의 행동과도 일맥상통한다.

  나드(Nard)는 영어식 표현이며, 히브리어로는 네르드(Nerd)로서 산스크리트어 Nalada(향기를 뿜다)라는 말이 변형된 것이다. 아로마테라피 중에서 강력한 신경진정제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신경안정제로 이용되었으며, 따뜻한 목욕물에 몇 방울 떨어뜨리면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된다.

  나드는 해발 3,000~4,000m의 히말라야 산맥에서 자라는 마타릿과의 다년생 초본으로서 야생 뿌리를 건류(乾溜)하여 향유를 얻는다. 나드 향유가 비싼 이유는 원천적으로 야생 나드초가 희귀한 데다 딱딱한 뿌리 한 아름을 쪄야 한 두 방울 얻을 수 있는 분량(1~2%), 고산지대라는 여건, 흙을 씻고 쪄야 하는 까다로운 과정, 팔레스타인까지의 대상(隊商) 운반비와 국경세 때문이었다.

  팔레스타인에서 출토된 옥합의 용량은 보통 100g 정도인데 비해 나드 가격은 300데나리온, 즉 노동자의 일 년치 품삯에 해당되는 것이었다.

출처:크리스천 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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