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suk Presbyterian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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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사랑이 기도 응답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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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30 02:05
지난 기도편지에 응답소식 업데이트입니다.
드디어 모든 동역자님들의 기도로 4개월을 끌던 비자가 최종승인되었습니다.
이제 외교부에서 비자 스티커를 붙여 다음주 수요일에 여권을 받게 됩니다.
정말 많은 우여곡절을 지났습니다.
서류가 수차례 반려되고 오늘과 내일의 담당자 말이 달라지고
내일 오라는 소리를 수없이 들으며 인내로 지낸 4개월이었습니다.
마지막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이번 비자는 4개 관공서를 통과해야 하는 비자여서
관공서마다 다른 관점을 설득하느라 4개월의 시간을 보낸 것입니다
드디어 이틀전 (25일) 3개 기관의 추천서를 모두 받고
마지막으로 외교부에 비자 인증을 받기 위한 application을 작성하던 중
추천서에 영문 철자가 잘못된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철자가 틀리면 다시 추천서를 수정해야 하니
그 4개월의 코스를 다시 돌아야 하는가 하는 답답함이 몰려왔기 때문입니다.
당일 새벽에 아내가 당신에게 오늘 많은 영적 전쟁이 있을 것이라며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보호해 주시기를 위해 기도해 준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 상황을 허락하신 하나님 뜻을 다시 구했습니다.
오만가지 생각으로 마음을 진정할 수 없었지만
일단 부딪쳐 보기로 하고, 오늘은 놀란 가슴을 누르고 기도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외교부에 찾아갔는데
담당 공무원이 예상과는 달리 세세하게 서류를 살피지 않고
"추천서 받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여기 사인해 드리면 되지요?"
일주일 후에 비자 발급된 여권 받으러 오세요.....
하는 것이다
마치 나의 믿음 없음을 확인해 주는 것 같은 음성이었다
"할렐루야"
주님이 하셨습니다.
철자가 틀렸는데 승인된 것은 기적이라며
동료 선교사들도 놀라운 일이라며 축하해 주었습니다.
네팔은 관광국가라 관광비자로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이 5개월입니다
이번달이 마지막달인데 사역은 이제 본격화 되어야 하는데
비자가 발목을 잡을까? 긴장하며 보낸 4월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주님은 막판까지 우리를 지켜보시는 군요 ㅎ
함께 기도로 동역해주심으로 기쁜 소식 드릴 수 있어 감사합니다
져이머시!~~ (주님 승리하셨습니다!~)
박래득/최은영(성민,성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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