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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기독교 박해 순위

관리자 0 6,923 2018.01.29 06:56

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어 ‘기독교 박해 순위(World Watch List) 2018’를 발표, 북한이 1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북한은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겪는 어려움을 평가하는 ‘박해압력’ 지수에서 개인, 가족, 공동체, 국가, 교회 등 다섯 가지 영역 모두 최고점(극심함)을 받았다. 살해, 투옥, 납치, 강간 및 성적 학대, 교회나 집, 재산, 사업체에 대한 공격 등을 포함하는 ‘폭력’ 지수 역시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북한과 동일한 박해점수를 받은 아프가니스탄이 2위를 차지했다. 목숨을 걸고 탈출해야 하는 북한에 비해 아프간은 비교적 이동의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 뒤를 이어 가장 박해가 극심한 나라로는 3위 소말리아, 4위 수단, 5위 파키스탄, 6위 에리트레아, 7위 리비아, 8위 이라크, 9위 예멘, 10위 이란이 순위에 올랐다.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에 대한 박해 정도는 갈수록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박해지수 90점이 넘는 국가가 단 한 곳뿐이었던 2014년 순위와는 달리 올해는 북한(94점), 아프가니스탄(93점), 소말리아(91점) 등 세 곳으로 늘어났다. 

중국의 경우 박해지수가 몇 년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지만 다른 국가들의 박해 정도가 극심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아지기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오픈도어에 따르면 세계 76억 명의 사람 중 51억 3천만 명의 사람들이 60개 박해 국가에서 살아가고 있다. 박해국가 내 크리스천의 수는 8억 명(16%) 가량으로 이 중 27%에 해당하는 2억 1,500만 명이 심한 박해에 고통당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기독교 신앙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그리스도인의 수는 3,078명에 달했다. 순교한 크리스천의 수는 2016년 7,106명에서 2017년 1,207명으로 급감했지만 다시 두 배 이상 반등했다. 

2017년 조사에서 순교한 크리스천의 수가 줄어든 것은 나이지리아 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활동이 축소됐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무장된 나이지리아 플라니 무슬림 목동의 세력이 크리스천에 대해 ‘종교 청소’로 불릴 만큼 무차별적 공격을 자행하면서 순교자의 2,000명이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하는 아픔을 겪었다. 

오픈도어선교회는 “IS가 중동에서 약화되고 전 세계적으로도 힘을 잃고 있는 추세지만 그들의 사상적 영향력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이슬람 극단화와 팽창주의의 동시적 발생도 기독교 박해 심화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중동에서 설 자리를 잃은 이슬람국가(IS)가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극단적 민족주의가 기독교 박해의 원인이 되는 사례도 있다. 올해 박해 순위에서 2위로 지목된 아프가니스탄의 경우 올해 총선을 앞두고 부족적인 단합과 단결을 중요시하면서 이탈자를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국가적으로도 이슬람 국가를 표방하면서 개종자를 배신자로 몰며 박해를 자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50위 안에 포함되지 않았다가 올해 단숨에 25위로 올라선 네팔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네팔에서는 종교적 민족주의가 급격하게 대두되면서 힌두교 급진주의자들의 크리스천에 대한 압력이 날이 갈수록 격렬해 지고 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마태복음 5:10,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요한계시록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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