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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갱단 두목 간증

관리자 0 2,392 2020.04.24 13:02
1982년 베를린, 8만 명이 운집한 올림픽 경기장에서
니키 크루즈가 자신의 인생역정을 털어놓고 있었다.

어머니는 나를 여덟 살 때 집에서 쫓아냈습니다. 
어머니는 내가 악마의 자식이며, 나를 사랑하지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는 나를 사랑하지 않고, 나를 위해 우는 일은 없을 거라고 했습니다.

뉴욕의 길거리에서 자라나면서 나는 갱단 두목이 되었습니다. 
갱단 이름은 마우마우였지요. 
우리는 옥상에서 길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총질을 해댔고, 다른 갱들과 패싸움을 벌였으며, 
항상 경찰에 쫓기다가 철창신세를 지곤 했습니다. 
내가 이끌던 갱단은 300명 정도의 규모였는데, 뉴욕에서 가장 악명이 높았습니다. 
나는 두려움을 몰랐고, 적들에게 잔인했기 때문에 그들은 나를 존경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이 터졌습니다. 
나는 갱단을 이끌고 디스코장에 갔었습니다. 
내 여자와 춤을 추고 있을 때 출구가 열리더니 데이빗 윌커슨이 들어왔습니다. 
데이빗은 작은 시골 교회 목사로, 내 구역에서 가끔 노상 공개 설교를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나는 그가 정말 꼴도 보기 싫었습니다. 나는 그를 보자 분노가 끓어올랐습니다.

"목사 양반!"내가 소리쳤습니다.
"목숨이 아깝거든 당장 여길 나가시오."
그러자 데이빗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좋소! 나가겠소. 단지 이 말을 당신에게 전하러 왔소. 
니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오."
그러고는 그는 나가버렸습니다.
그 후 2주 동안 밤낮으로 나는 그 말 때문에 괴로워했습니다.
'예수께서 당신을 사랑하오.'

그러던 중 데이빗이 젊은이들을 모아놓고 강론한다는 말을 듣고 
나는 권총을 품에 숨기고 그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데이빗은 그때까지 내가 들어보지 못했던 말들을 했습니다. 
즉, 예수께서는 적에게 잡혔을 때 우리를 위해 모든 고통을 받아들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적의 손에 잡힌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나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데이빗은 예수의 적들이 예수를 어떻게 대했는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잔인하게 그분께 체형을 가하고,
침을 뱉고, 십자가에 못박았는가를 설명했습니다.

나는 그 이야기에 빨려들어갔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내가 그 자리에 있었더라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마우마우단과 내가 예수를 구출했으리라.'
그런데 데이빗이 말하기를, 
예수님은 우리 죄를 속량하기 위해 스스로 고통받길 원하셨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그 말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실일까? 
어떻게 예수께서 그토록 나를 사랑하실 수 있을까?'
그러나 이것만은 확실했습니다. 
그토록 고통받을 각오가 서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그래서 나는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예수님, 저를 사랑하십니까? 
저를 있는 그대로 정말 사랑하십니까? 
오, 예수님, 정말 저를 사랑하신다면, 
저도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일생을 당신께 바치겠습니다.'

이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이미 내 마음속에서는 지옥 같은 증오와 잔인함이 
씻은 듯이 사라졌습니다. 나는 해방된 것입니다! 
공중의 새처럼 자유로워진 것입니다!



가져온 곳: 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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