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

요즘들어 느끼는거지만,
자신이 여전히 부족함이 많다는 것,
여전히 모르는 게 많다는 것,
여전히 죄많은 죄인이라는 것,

스스로에 대해 이런 자각을 하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깨닫게 된다.

부족함이 많기에
주님께 더 매달리게 되고...

모르는게 많기에,
주님께 묻고 간구하게 되고...

죄많은 죄인이기에
주님앞에 나아가 통회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은 괜찮을 거라고..
자신은 많이 알고 있다고...
자신은 다 분별하고 있다고...
자신은 충분히 깨어있다고...

자신은 이미 거듭난 의인이기에,
회개할 필요도 이젠 없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부터,
강력한 미혹이 시작된다.

사무엘하 22장에 보면,
주께서 각 사람에게 당신의 품성을 드러내실 떄에는
그 사람이 가진 품성에 맞게 드러내신다.

사무엘하 22:26-27
"자비한 자에게는 주의 자비하심을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만약 그 사람에게 교만함이 있다면,
그는 결국 사단에게 자신의 마음을
내어주는 꼴이 된다.

왜나하면 사단은
모든 죄악의 시초요,
교만의 아비이기 때문이다.
(이사야 14:13-14)

결국 이런 마음을 가진 자는
사단에게 자신의 마음밭을 내어주고
사단에게 철저히 쓰임받게 된다.

사단에게 쓰임받기 가장 좋은 마음의 터가 바로
교만이 뿌리내린 마음밭이기 때문이다.

특히 인도하는 사역자가
이런식의 마음을 가지고
단체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게 되면,
그 단체의 일원이 다 미혹으로 이끌려가게 된다.

사 9:16
"백성을 인도하는 자가 그들로 미혹케 하니
인도를 받는 자가 멸망을 당하는도다"

모든 미혹은 이런식의
높아진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고전 10: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잠 18:12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

잠 29:23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엘샤다이 페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