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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2 딸아이가 성교육 강사와 말다툼한 이유

관리자 0 3,372 2019.07.14 03:00

한국에 계신 어느 어머니께서 인터넷에 올리신 글입니다. 

 

아이가 보여준 가정통신문에는 "올바른 성가치관과 성의식을 갖도록 하고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하여" 성교육 체험활동을 간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교육내용은 "성교육 관련 프로그램 활동" 이라고만 되어 있었구요.

 

민노총 파업 때문에 도시락까지 싸간 상황에서 더운 날 시내버스를 타고 어렵게 간 곳은 **구 **동 소재 “(                             )“.

아이의 이야기를 듣지 않았다면 찾아보지도 않았을 그 센터 블로그의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여기 길게 쓸 수는 없으니 꼭 들어가셔서 확인해 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양한 "성적 즐거움, 성정체성, 성적지향 인정, 거기다 당당히 월경"... 그리고 지금이 "양성평등주간"인데 그 센터는 "성평등주간"을 지키고 있군요...

 

아이의 말에 따르면 아이들은 먼저 "수다방"이란 곳에 가서 "웹툰, 드라마, 영화에 나오는 성적 표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포스트잇에 써야했고

담당강사는 그것을 가감없이 읽어주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비밀의 방(이름은 정확하지 않아요)"에 들어가니 그 강사가 "성(性)" 이라는 단어를 띄워놓고 생각나는 단어를 다 말해보라고 했다네요.

딸아이가 "남자 여자요" 했더니, "아~ 성별이요! 그런데 성별에는 뭐가 있을까요?" 하길래 "남자, 여자요" 했지만

"맞아요 하지만 두개만 있을까요?"하며 계속 다른 답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딸아이는 계속 "네 둘만 있어요" 했음에도 그 여자는 끝까지 "아니예요 여러가지가 있어요" 했고..

급기야 **라는 그 강사가 "선생님이 무슨 성별로 보여요?"

그래서 여자라니까 "맞아요 하지만 선생님이 남자가 되고 싶어한다면 무슨 성으로 봐줘야할까요?" 하길래

"여잔데 어떻게 남자로 봐줘요?" 하니까 부득부득 남자로 봐줘야한다고 강요했다는...

 

너무 말이 안통해서 제 아이는 이후에는 딴짓만 하다 왔다 하더군요.

그야말로 부모몰래 아이들 가둬놓고 젠더이데올로기 강요, 세뇌시키는 거 아닌가요?

 

학교에 전화해서 항의하니 전화 받으신 선생님께서 본인도 크리스챤이지만 공적인 영역에서 개인적 신념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제한되어 있어서 참 어렵다고...

 

요즘은 교사들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측정하고, 그런 내용의 교육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도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공립학교라 교육청의 지침은 따르지 않을 수는 없다고..

 

그리고 그 기관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시립"이고 전문기관이니 예산을 쓰고 아이들을 보낸건데 이런 일이 생겨 너무 당혹스럽다고 하시더군요.

지도안만 봐서는 그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고...

 

그래서 거기서 잘못 가르친 것들을 아이들에게 다시 정정해주셔야 된다고, 그리고 수련회때문에 미뤄진 남은 한반이 그 교육을 받을 때 제가 따라가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검토해본다고만 하시지만.. 

 

성교육이 교육청 권고사항이었다 하시길래 어쨌거나 더 큰 권한과 책임이 있는 교육청에 걸었더니 담당장학사는 학교에 확인해 본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고 있습니다.

***의 학부모연대 대표분은 행사 참석중이시라 아직 통화는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그 센터가 (                    )의 지원을 받고 게시물들을 보면 여가부와 서울시가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센터라니 정말 분노가 치밀더군요.

차별금지법은 아직 제정도 되지 않았는데 혈세를 써서 부모 몰래 아이들의 사고를 미리 지배하고 있는 셈이니까요. 엄청난 불법행위 아닌가요?

얼마전에 불법 날치기로 교과서를 수정한 사건도 있었으니 교육당국의 수준이야 충분히 가늠할 수 있으나..

아이들과 엄마들을 분리시켜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듣고 배우는지 알지 못하게 하고 공공연히 이런 무시무시한 세뇌를 시키고 있다는 현실에 억장이 무너집니다.

 

 

아이는 ** 소재 중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인기가 있는 학교라 학생수도 많고, 큰애 때까지는 별 문제 없었는데  새 정부 들어 시험도 안보고.. 공교육 무너지는 모습을 이모저모로 보여주고 있네요..

 

지금 이렇게 자행되고 있는 불법적인 젠더이데올로기 교육은

우리나라와 교회와 다음 세대의 삶이 달린 너무도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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