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비밀

사형장 문턱에서 만난 예수님 - 정동희 집사

관리자 0 5,942 2017.05.06 06:23
전남 광양시 중마동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정동희(58)씨. 초등학교만 졸업한 그는 지난 70년대, 서른 초반의 나이로 경남 마산으로 건너가 궂은 일 마다 않고 닥치는 대로 일했다. 타고난 부지런함으로 인분 청소부를 시작으로 연탄대리점을 차리고, 급기야 꽤 잘나가는 미곡상회에서 남부러울 것 없는 사장이 된다.



그의 돈을 보고 유혹해 온 여인과 악연이 시작되고 결국 한 순간의 실수로 그의 처남과 함께 그녀를 살해하기에 이른다. 지난 85년 12월, 그는 살인 혐의로 구속되고 이듬해 5월, 1심 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게 된다. 죽는 날만을 기다리던 그에게 하나님의 손길이 건네졌고, 복음을 영접한 다음날 광복절 무기형으로 감형되는 기적을 경험했다. 그 후 감옥에서 성경을 암송하며 예배 인도자로 감옥 동료들을 섬기며 모범수로 신앙을 지켜왔다.



지난 2000년 다시 20년 형으로 줄어들고 지난 2천 3년 크리스마스 특사로 가석방되는 기적을 맞는다. 이십여년 동안 아내는 꿋꿋이 가정을 지켰고, 돕는 손길도 잇따라 그의 자녀들 모두를 대학까지 보내고, 장남 혜영(33)씨는 행정고시를 합격해 현재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에서 과장으로 일하고 있고, 차남 선재(30)씨도 창원시청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 아파트 수위로 일하면서 번 돈으로 경로잔치와 장학금을 주면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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