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선교

학교, 소송 그리고 생명의 샘터 교회

관리자 0 4,339 2017.07.03 08:12
할렐루야! 지난 3개월 동안, 파라과이 선교지에서놀라운 변화를 일으키시고 귀한 열매들을 보게 하신주님을 찬양합니다. 이를 위해 늘 기도와 사랑의 후원으로 동역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1. 세인트 폴 스쿨
  (St.Paul School) 소식

지난해, 안팎으로 큰 어려움에 처하며 존폐의 기로에까지 놓였던 세인트 폴 학교가 주님의 은혜로 2017학년도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파라과이에서 영어교육의 대표기관인 <미국 문화원>과협약을 맺고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영어클래스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사들의 노력과 열정에 좋은 평가가 내려진 상반기였습니다.

점점 어려워지는 학교 상황을 두고 오랜 기도 끝에 시작되었던 ‘학교 개혁’ 작업의 방향키를 주님께서 친히 움직이고 계신다는 것을 매 순간 확인하며 깊은 감사기도를 드립니다. 하반기에도 세인트 폴학교를 향한 주님의 뜻이 더욱 온전하게 세워질 수 있도록 함께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시급한 과제로는 우수한 교사 충원, 노후화된 학교 시설 업그레이드(과학실, 도서관, 정보화 교육실), 새로운 교육과정 개설(그래픽 디자인 혹은 컴퓨터학과)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학생 수가 급감한 데에는 파라과이 전반적으로 기술계고등학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인문계 과정만 갖고 있는 세인트 폴 고등학교로의 진학율이 낮아진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내년 안으로 새로운 과정을 열지 못하면 현실적으로 고등학교 과정을 닫을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 앞에서 세인트 폴 학교를 향한 주님의 뜻과 계획을 향한 도움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2. 교통사고 민사재판 소식

12년 전 ‘아리바 니뇨스’를 앞두고 일어난 교통사고를 아시는지요? (*‘아리바 니뇨스’는 생명의 샘터 교회의 주일학교에 부어주신 부흥을 파라과이 어린이들의 복음화를 위한 씨앗으로 심는 비젼을 받고 시작된 어린이 대전도 집회입니다.)

지난 2005년, 몇 개월에 걸쳐 치열했던 준비 기간을 보내고 이를 2주 앞둔 11월 27일 아침, 주일학교를 마친 어린이들과 교사들을 태운 차량이 앞에서 돌진해 오는 버스와 충돌하면서 2명의 어린이들이 죽고 80여명이다치는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당시 모든 정황이 어린이 전도집회를 저지하기 위해 계획된 사고였음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 형사 재판이 시작되었고 형사 재판에서는 당시 교회 측의 책임이 없는 것으로 판결이 났지만, 민사상 손해배상 재판이 계속 되어 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19일(수요일) 아침, 이곳 현지 신문에 교회 측의 패소판결 기사가 실렸습니다.

소송 당사자인 교회 측에 어떠한 통지도 없이 현지 신문에 먼저 판결 기사가 실린 것에 대해 법조 관계자들은 매우 비정상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결문을 통지 받고서 5일 내로 항소하지 않으면 패소하게 됩니다.
소송 기록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 어느 날 갑자기 판결문이 도착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염려가 올라올 때마다 기도로 물리치며, 지난 해 세인트폴 학교 일을 계기로 만나게 된 알마(Alma) 변호사와 항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알마 변호사가 집중적으로 영적공격을 받으며 건강과 가정에 어려움들이 생겨서은 알마 변호사의 추천으로 이보(Ivo), 아나이스(Anais) 변호사 팀이 합류하여 함께 서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주님께서 지혜와 전략을 부어주시고, 생각을 보호해 주셔서 주님을 경외함으로 정직과 신뢰 속에서 일하기를 기도 부탁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이들이 주님의 피로 사신바 된 생명의 샘터 교회를 지키는 주님의 도구로 쓰임 받기를 기도해주십시오. 


3. 생명의 샘터 교회 소식

사막에 풀이 돋고 광야에 꽃이 피듯이, 지금 생명의 샘터 교회에는 놀라운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일대일 제자 양육’을 통해, 지금까지 30여명이 양육자로 세워졌고 현재 80명의 성도들이제자 양육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청장년을 어우르는 모든 세대가 ‘일대일 제자 양육’을통해 말씀을 배우고 익혀서 가르쳐 전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주님께서 새로운 일꾼들을 일으키고계시는 영적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고, 기도모임이 더욱 많아지면서 오랫동안 교회를 떠났던 이들이 돌아오는 기쁜 소식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달 5월 14일. 파라과이 ‘어머니의 날’ 특별예배에100명이 넘는 어머니들이 출석하면서 생명의 샘터 교회에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고 있음을 보게 되었고, 또한 이번 6월 18일 ‘아버지의 날’ 특별예배를 통해서는 완고했던 아버지들의 마음이 열리는 큰 은혜가 부어졌습니다.

 가장 큰 변화와 열매가 맺히고 있는 청년 그룹들에는 생명의 샘터 주일학교 출신의 청년들이 어느덧 교회의 대들보 같은 리더로 성장해 귀하게 훈련 받고 있습니다.

안팎으로 우겨 쌈을 당할지라도 물러서지 아니하며, 이 시대의 어둠과 미혹이 강해질수록 말씀과 기도로 진리와 생명의 빛을 더욱 강하게 비추는 교회와 성도들이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주님의 사람들의 눈물의 기도와 물질의 헌신으로 오늘까지 달려온 파라과이 선교가 계속 믿음의 마라톤을 할수 있도록 기도와 사랑을 부탁드리며 주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기도부탁 드립니다.

1.교통사고 민사재판이 주의 공의가 드러날수 있도록, 담당 변호사 이보와 아나이스 변호사가 주님의 도구가 되어 항소 준비를 잘할수 있도록

2. 세인트 폴 스쿨의 학교 시설및 교사 충원 계획이 잘 진행되고,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월 5만원 후원자 30명이 모아질수 있도록.

3. 일대일 제자 훈련을 통해 새워지는 제자들이 진정한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되어 파라과이 부흥의 불씨가 될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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