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선교

긴급 중보기도

관리자 0 3,485 2018.07.25 07:11
긴급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지난 2005년에 일어난 교통사고를 기억하시지요.
그때부터 계속되어온 민사재판에서(형사재판은 무죄 판결이 나왔음)
패소확정판결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수요일(7월 18일) 법원에서 판결문이 송달되었습니다.
3일 이내에 청구금액을 변제하지 못하면
다음주 화요일(24일)부터 언제든지 집행관들이 교회를 찾아와
강제집행(압류 등의 절차)에 들어갈 것입니다.

12년 동안 이 싸움을 끌어오며 승소하길 간절히 기도 드렸고,
또한 많은 분들이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셨음을 압니다.
현실은 법적으로 패소한 상황이지만,
이루 말할 수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뜻과 은혜가 아니고서는
지금까지 이곳에서 예배가 드려질 수 없었기에
주님께서 이미 승리하신 싸움임을 믿습니다.

2006년에 시작된 민사재판이 길어질 양상을 띄자,
당시 법률 자문 팀에서 교회 명의로 된 부지를 처분할 것을 요청했었습니다. 
누구도 100% 승소할 것을 장담할 수 없기에
재판이 걸려있는 교회 법인을 해산시키라는 것이었죠.
(정작 교통사고를 일으킨 버스회사들은 이미 파산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소멸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고
진정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어떤 것일지 기도하는 과정에서
SUV 차량 한대만 교회 재산으로 등록해놓고
교회와 학교가 세워져 있는 땅의 명의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만에 하나 패소하게 되더라도,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와 학교를 지키기 위해
변호인단들이 내놓은 자구책이었습니다. 

12년 동안, 교통사고와 그 소송금액을 생각할 때마다
숨쉬는 것조차 힘들었던 깊은 고통의 시간들이었지만,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시는 주님만을 붙들고
지금까지 달려왔음을 고백합니다.
그 과정에서 쉬지 않고 중보해주시고 함께 달려주신
사랑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패소확정 판결이 나고
다음주부터 언제 집행관들이 들이닥칠 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주님만을 의지하며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12년 동안 쇠사슬처럼 묶여온 이 결박으로부터
완전히 자유케 해 주시고,
이를 위해 돕는 자로 보내주신
‘빅똘 누녜스’ 전임 대법관을 지키시고 사용하시며
법원에서 이후 집행절차를 담당할
판사들과 집행관들의 마음에 긍휼을 부어주시기를,
그리고 그들의 생각과 눈이 열려서 진실을 볼 수 있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이 교통사고로 아픔을 겪은 어린이들(지금은 성년이 된)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주님께서 찾아가 주시길 기도합니다.

교회를 대적하고 있는 이들의 모임을 파하시고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그 분의 몸과 주님의 이름을
이 땅에서 무너뜨리려는 악하고 교만한 계략이
연기같이 사라질 수 있도록 강력한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특히, 현지 매스컴을 이용하여 선동,협박하는 일과
데모하러 사람들이 오거나 교회에 성도들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도록
안전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무엇보다, 이곳에 생명의 샘터 교회를 세우시고
세인트 폴 학교를 세우신 주님의 뜻과 계획이 온전히 이뤄지기를..
모든 열방이 주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

한없이 부족한 이 종에게 이 거룩한 사명을 맡겨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원수마귀는 쉬지않고 우는 사자와 같이
그 입을 벌려 이곳의 숨통을 끊으려 하지만,
이곳 생명의 샘터교회와 세인트 폴 학교가
이 땅 이 민족을 구원하시기 위한 주님의
영원하신 계획 가운데 들어가 있음을 반증하는 것임을 믿습니다.

12년 동안 이어져 온 싸움에서 온전히 자유케 하시고,
생명의 샘터 교회로부터 생수의 강이 흘러나가
이 지역과 이 민족, 다음 세대에게 영원한 생명을 전하는
진정한 ‘생명의 샘터’가 되게 하소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파라과이 양창근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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