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xico 선교

오네시모 화니따 부부

관리자 0 1,901 2020.09.08 00:25



멕시코에서 가족이 된 오네시모와 화니따 부부를 자랑하고 싶다.

오네시모형제는 오랫동안 Pemex의 정유소에서 고위직으로 일하다가 지난해 퇴직했고 화니따자매는 식품영양을 공부하고 식당을 해오다가 그만두고 이제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 와서 거처를 정하였다.

오랫동안 교회와 목회자의 신실한 성도요 동역자였는데 어릴 적부터 꿈이 full time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어서 납치와 살인으로 위험한 자기 고향을 을 떠나 부르심을 따라 처소를 옮겼다.

오네시모형제....

조용하지만 어디를 가든 돈을 내는데 빠르다.

형제가 10명인데 어머니는 늘 교회에 오는 목회자들이나 손님들을 자기 집에서 재우기를 청하는 여인이다.

지금도 한 울타리 안에 9명의 자녀와 손주들과 함께 각자 작은 집들을 지소 살고 있고 오네시모만이 어머니의 둥지를 떠나 살고 있다.

매일 주님께 써달라고, 주님의 일군으로 남은 여생을 살고 싶다고 기도하는 중에 Huejotzingo라는 곳에서 미션쳐지를 시작했다. 이제 신학공부를 시작하고 전심으로 교회를 섬기는 부부의 모습이 아름답다.

​얼마 전 화니따 자매가 함께 백화점에 가자고 했다. 생전 처음으로 하루에 7피스의 옷을 사는 일이 생겼다.

이곳저곳 옷 가게를 다니며 내 생일이라고 옷을 사주었다. 마치 '너도 이같이 하라'라는 주님의 가르침 같았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일에 충분히, 감동되게 하라는 가르침이었다. 가까이에 살면서 이 부부를 참 동역자가 세워준 주님께 감사한다. 그들이 스승 되어 많은 것을 가르친다. 삶으로...이렇게 섬기고 사랑하라고...

지난주에 있었던 Sierra negra의 형제들 성경 신학교에 신학을 안 했으니 함께 공부하기를 권했더니 함께 하는 학생들인데 산속에서 온 형제들을 점심 한 끼 섬기겠다고 mojara를 35개를 사서 튀긴 생선을 한 사람당 한 마리씩 안겨주었다.

​이들을 만나게 된 것은 베라크루스에 있는 두 분이 섬기던 교회에 우리가 50일 성령집회에 초대받아서 오랫동안 그곳에 머물게 되었는데 화니따 자매가 50일간 우리의 점심을 제공해 주었다. 오십 일간 아침에는 금식을 하고 화니따가 하던 테이블이 3개 놓인 작은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미안하고 고맙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자녀들과 사업장을 맘껏 주의 이름으로 축복해 주는 일 말고는 달리 없었다.

이제 내일이면 사역이 마치게 되어 남편과 나는 손바닥을 치며 화이 파이브를 하였다. 집으로 돌아가는 기쁨이 너무 커서~~

그런데 이 부부는 힘들지도 않은지 일주일만 더 있다 가면 새우요리를 해서 먹고 휴가를 내서 함께 바람을 쏘이고 가란다. 미국 속담에 '아무리 친한 친구도 자기 집에 방문해 3일이 지나면 생선 썩은 냄새가 난다'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주 안에서의 형제자매의 사랑은 인내와 진심이 함께 해야 함을 다시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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