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 찬양

순종이 제사보다 낫습니다

관리자 0 838 2020.11.19 05:35
2014년 겨울, 유난히도 추웠던 동두천의 길바닥에서 성탄트리 축제를 준비할 때입니다. 그 시절 저는 첫 사역지에서 진리를 전하는 것과 목회를 하는 것이 다름을 체감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하나님께 질문을 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왜 여기서 이걸 해야 하나요?” 그 때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감동입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단다” 한국교회 부교역자에게 질문은 사치였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왜 해야 하는지 묻지 말고, 그 어떤 일이든 모든 일에 하나님께 하듯 순종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아멘”했습니다. 그리고 골방에서 예배하며 만들어진 곡입니다.

제사를 드리기를 원했던 제게 하나님은 참된 예배를 가르쳐 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현재 조국 교회 안에는 예배자는 많은 데 순종자는 없다”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내가 원하는 방법과 시간과 형태의 예배를 드리는 것 보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에 순복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예배자를 넘어 순종자들이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습니다>는 목회자들이 성도들에게 강요할 연설이 아닙니다. 부디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노래는 목회자가 먼저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고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할 고백입니다. 조국교회의 목회자들이 순종자로 바로 서서 하늘의 뜻이 먼저 그들 안에 이뤄지기를 기대하며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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