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반석책방

가슴 찢는 회개 - 김철기 선교사

관리자 0 1,669 2019.01.24 06:17

 

《내가 왕바리새인입니다》의 고 허운석 선교사와 함께 
아마존 선교의 씨앗이 된 남편 김철기 선교사의 깊은 고백! 

“아마존에서 겪은 고난은 내 자아를 불태우기 위한 하나님의 선물이었다.” 
그릇된 회개를 멈추고 깊은 겸손의 자리로! 

“아마존 사역을 할 때 종교적 야망에 눈이 멀었다. 
그래서 생명의 주님을 버리고 내 거룩한 야망을 따랐다. 
나는 희대의 사기꾼이었다. 위선자 중 위선자였다. 
회개할 때도 주님을 어르고 달래서 내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했다. 
목숨 걸고 충성하면 만사형통의 복을 주실 줄 알았는데 
아내의 암이 재발하자 하나님께 시험이 들었다. 
그렇게 마귀에게 속아서 수십 년을 살아왔음을 알았을 때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뒤였다.” 

‘녹색의 지옥’이라 불리는 아마존에서 아내인 고 허운석 선교사와 함께 30년 가까이 사역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죄인이었는지 가슴 찢으며 회개하는 김철기 선교사의 참회록이다. 저자는 아내에게 이혼 당하지 않기 위해 40일 금식기도를 시작했고, 기도 중 주님이 가난한 시골 교회를 섬기라는 감동을 주셔서 13가구가 사는 농촌 교회에서 6년간 사역했다. 그곳에서 철저히 가난을 훈련한 저자 부부는 계획에도 없던 아마존 선교사로 부름을 받고 순종했다. 
아마존은 결코 익숙해지지 않는, 하루하루가 새로운 환경이다. 연중 30-45도의 더위와 80-90%의 습도, 독충과 독사, 척박한 토양 등 사람이 살기에 어려운 곳이다. 게다가 인디오 문화에는 사랑과 용서, 감사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복음에 저항적인 부족들은 저자 부부를 독살하기 위해 샘에 독을 풀기도 했다. 숱한 고통과 시련이 있었지만 열정적으로 사역한 저자 뒤에는 믿음의 전사요 십자가의 증인인 허운석 선교사가 있었다. 허 선교사는 폐암이 재발했음에도 복음을 위해 자기 생명을 번제로 드렸다. 불같은 시험을 악한 본성과 자아를 불태우기 위해 하나님이 허락하신 선물로 여긴 그녀는 말기 암의 극심한 고통 중에 주님과 온전한 연합을 이룬 뒤 2013년 9월에 주님의 품으로 돌아갔다. 생전의 설교와 그녀의 마지막 일기를 엮어서 《내가 왕바리새인입니다》와 《그리스도만 남을 때까지》로 출간되어 한국 교회의 왜곡된 신앙 가치관을 뒤집어엎고 진리가 무엇인지 각성하게 했다. 
평생 주님을 목숨 바쳐 사랑하고 헌신한 삶 같지만 저자는 이 모든 것이 위선이고 사기였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한다. 자기 의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않은 채 선함의 옷을 입고 사역을 감당한 것이다. 허 선교사의 암이 재발했을 때 저자는 마음을 찢고 자기 자랑과 의, 종교적 야망을 버렸어야 했는데, 그때도 주님께 허세를 부리는 기도를 드렸다고 고백한다. 아내가 폐암 수술을 해도 낙심하지 않고 주님을 원망하지 않는 신실한 선교사로 보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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