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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 개미와 콘택트렌즈

관리자 0 7,525 2017.05.17 08:56

브렌다라는 한 젊은 여성은 암벽 등반을 배우고 싶어 했다. 고소공포증이 있기는 했지만

브렌다는 친구들과 함께 굉장한 절벽등반을 나섰다. 말 그대로 울퉁불퉁하며 깎아지른 절벽이었다. 브렌다는 장비를 몸에 달고, 밧줄을 잡고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조금씩 암벽을 올라갔다.

절반쯤 올라가서 브랜다는 잠시 숨을 돌리려고 멈춰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위에서 밧줄을 잡고 있던 사람이 브렌다 얼굴 쪽으로 밧줄을 튕겼다.

그 순간 브렌다가 끼고 있던 콘택트렌즈 하나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콘택트렌즈는 한 번 잃어버리면 그것으로 끝이라는 것을 누구나 잘 알고 있다. 평상시에도 콘택트렌즈를 잃어버리면 찾기가 거의 불가능한데 저 아래 수많은 사람과 위쪽의 사람들에 치여서 렌즈를 찾기란 더더욱 가망성이 없었다. 이라한 상황에서 렌즈를 찾는 일은 바보스러운 일처럼 보였다.

 

 

집으로부터 멀리 나온 브렌다는 근처에서 새 렌즈를 구할 수 있는 곳이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에 속이 상했다.

렌즈 한쪽 때문에 시야가 흐려지자 브렌다의 주말은 엉망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브랜다는 하나님께 렌즈 한쪽을 찾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렌즈가 브랜다의 눈 안쪽에 밀려가 있든가 아니면 옷이나 장비 어단가에 있기를 바라면서. 브랜다는 조심스레 자신이 볼 수 있는 주변을 다 찾아보았지만, 헛수고였다.

 

브랜다는 정상에 오른 후 친구에게 자신의 눈을 잘 살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브랜다의 눈에는 렌즈가 없었다. 브렌다의 옷괴 장비를 살펴보았지만, 렌즈는 여전히 보이지 않았다. 브렌다는 바닥에 앉아서 맞은 편의 산을 바라보았다. 그때, 성경구절이 생각났다. "하나님의 눈은 전 지구를 다 보고 계신다" 브렌다는 다시 한 번 기도했다.

“이 모든 산을 보시는 하나님 , 모든 산의 잎사귀 하나하나, 돌 맹이 하나하나를 다 세실 줄 믿습니다. 또한 저의 한쪽 렌즈가 어디 있는지도 정확히 아신다고 확신합니다. 아버지, 제발 렌즈를 찾아주세요"

 

 

떠날 시간이 되어, 브렌다와 친구들은 오솔길을 따라 산 아래로 내려왔다. 산의 밑자락에 다다르자 또 다른 암벽 등반 팀이 암벽을 타기 시작했다. 그들 중 한 명이 암벽에 오르자마자, 이렇게 소리쳤다.

“혹시 렌즈 잃어버린 사람 있어요?” 정말 놀라고도 남을 일이었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 속에서 잃어버린 렌즈를 다시 찾다니 ... 하나님께서 브렌다의 기도에 응답하셨다. 절벽을 타던 그 남자가 어떻게 렌즈를 발견하게 되었을까?

개미 한 마리가 느린 속도로 콘택트렌즈를 옮기다가 암벽을 오르던 사람의 눈에 포착된 것이다 천천히 움직이는 렌즈가 햇빛에 반사되었다. 렌즈를 발견한 남자는 그냥 지나 칠 수 없었다. 바위에 얼굴을 바짝 대고 절벽을 오르고 있는데 개미 한 마리가 렌즈를 틀고 가는 모습을 한 번 상상해 보라. 정말 놀랍지 않은가?

 

 

브렌다의 아버지는 만화를 그리는 분이셨는데, 딸의 이야기를 듣고 이빨로 콘택트렌즈를 물고 운반하는 한 마리 개미를 만화로 그려냈다. 만화 속 개미는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주님, 제가 왜 이 렌즈를 옮겨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먹을 수도 없는 것이 굉장히 무겁군요. 하지만, 주께서 옮기시라면 기꺼이 옮기겠습니다.”

분명 브렌다와 그의 식구들은 입으로 렌즈를 옮긴 개미를 통해 하나님께서 설명할 수 없는 방법으로 브렌다를 도우셨다고 믿고 있다.

<보이지 않는 섭리, 래리 릭텐월터 38-40P>

 

이 이야기속에 개미처럼 때로 내게 닥치는 고난의 이유를 나는 잘 모르고 이해하지 못한다해도

그분의 선하심을 믿는 순종을 통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동참하는 우리 모두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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