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 선교회

GP 선교사역 백서

관리자 0 4,290 2017.06.07 07:43
GP선교회(GP·대표 장이삭 선교사)는 지난 27일 516쪽 분량의 ‘GP 선교사역 백서’(사진)를 출간했다. 2005년 첫 발행 이후 세 번째다. 기록과 보관에 취약한 한국교회 선교 현실에 소속 선교사들의 활동을 망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백서는 GP가 파송한 선교사들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역과 열매를 소개했다. 교회 전방개척 학교 문화 긍휼 특수 국제화 훈련 등 8개 분야, 37개 현장의 사례다.

브라질에서 ‘선교적 교회 개척 사례’를 소개한 김선웅 선교사는 교회를 개척해 10년을 주기로 현지인에게 리더십을 넘겼다. 현지 교회는 또 다른 지역에 교회를 세우며 복음 전파의 ‘재생산’을 이뤄냈다. 김 선교사는 95년 브라질의 베이자 플로르 지역 산골 마을에 ‘헬몬교회’를 세워 10년 만에 현지인에게 리더십을 넘겼다. 헬몬교회는 10년간 유치원 교육 등으로 어린이들의 문맹률을 낮췄고 학업을 중단한 청년들을 교육시켜 고교 과정을 마치게 했다. 김 선교사는 2005년엔 따보앙교회를 개척, 역시 10년만인 지난해에 리더십을 이양했다. 김 선교사는 이 기간 지도자 양육에 초점을 두고 선교 활동에 매진, 지금은 교회 청소년들 상당수가 선교사가 되는 게 꿈이 됐다.

A국의 진모 선교사는 전 세계 이슬람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명적 변화를 소개했다. 진 선교사는 “최근 인도네시아는 미국인 사역자에 의한 대화식 전도법으로 2만명의 무슬림이 세례를 받았고 1500개 이상의 모임이 새로 생겼다”고 보고했다. 그는 “동남아시아의 한 국가에선 한 명의 무슬림이 변화돼 개종했는데 그가 다시 수백명의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것이 이어져 지금은 10만명으로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진 선교사는 “이슬람이 강력하게 테러를 일으키고 오일머니를 통해 이슬람을 확산시킴으로써 전 세계가 곧 이슬람화될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전 세계 무슬림들 가운데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하나님이 모든 것을 이루신다. 우리는 겸손하게 현지 문화를 배우고 무슬림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백서에선 한국교회 선교가 처한 위기 상황도 드러났다. 선교사 고령화 현상으로 GP 선교사들의 평균 나이는 남성 50세, 여성 49세로 나타났다. 20대는 모두 단기선교사였다.

GP선교회는 국내 최초의 자생 선교단체로 한국지구촌선교회와 해외협력선교회가 99년 통합해 출발했다. 초교파적 선교단체로 한국과 미국, 브라질에 각각 본부를 두고 있다. 세계 37개국에서 359명의 선교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Comments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22 명
  • 오늘 방문자 581 명
  • 어제 방문자 918 명
  • 최대 방문자 2,245 명
  • 전체 방문자 448,144 명
  • 전체 게시물 1,513 개
  • 전체 댓글수 0 개
  • 전체 회원수 30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